지리산 수락 폭포
지난 여름 휴가지에 대하여 한참을 고민하다가 전라도 방향으로 가기로 드디어
결정 - 결정의 사유는 전번에 지리산 뱀사골 계곡으로 놀러 간적이 있었는데
그 때 너무 물과 경치와 분위기가 좋아서 지리산 줄기 따라 전라도쪽 방향을
탐색하기로 하고 놀러 가기로 결정했다.
초행길이라 대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이다. 가는길에 전남 남원에 들러
마트에서 홈 땡땡 마트에서 신나게 장을 보고 남원 시내도 구경하고~~~
수락 폭포 아래 동네에서 주차장까지 가는데 15분 정도 아직도
발전이 좀 덜된 모습이다.
주차장에서 수락폭포로 걸어 올라가는 발걸이 물놀이 때문인지 가볍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옆에서 브이~~
지금 나 시원해요~~~
폭포 아래에 어깨에 침맞을려는 사람들이 가득
어깨에 떨어지는 물은 뼈속까지 차갑다.
어른도 오래 있으면 휘청거릴만큼 견디기 힘들다.
여기서 폭포 물줄기 맞으면
한여름 내내 시원할 듯하다.
물살이 쎄 잘 놀지 못하는 막내를 이끌고
업어서 수영~~
물살이 없는 곳에서 잠시 사진 한컷과 휴식~~
흐르는 폭포의 물은 한여름을 생각없이
지나게 만든다.
이번엔 막내를 업고 수영에 도전
이영차 이영차~~
힘은 들지만 시원한 물이 너무 좋다.
수락폭포 아래로 가면 물도 쌔지 않고
무릎높이까지 물이 차있어
애들끼리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 있다.
밀고 땡기고 노는 모습이 한가롭다.
역시 놀이는 형제끼리~~
당겨당겨~~
구명 조끼 입고 누워서 브이~~
야~~ 같이 찍어봐
수락 폭포를 갔다 오면서 차를 타고 오는 길에
애들은 KO ~~
놀기에 부담없어 한껏 놀았던 모양이다.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수락 폭포에서 멋진 휴가를~~
여름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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