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을 달래주는 다슬기미역국의 담백함에 반하다 음 식 이야기2015. 8. 6. 16:36
속을 달래주는 다슬기미역국의 담백함에 반하다
낮에 소선암계곡에서 잡은 다슬기들
작은놈, 중간놈, 큰놈들
물이 워낙 깨끗해 청정의 자연에서 잡은 1급 자연다슬기
물안에서 꼼지락거리는 다슬기를 애들이랑 한번에 이렇게 잡아
물에 풀어놓으니 이렇게 바글바글
다슬기가 바글바글~~
다슬기 수경도 쓰고 해보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손을 넣어 잡을만큼의 얉은 곳이라
몇 웅큼씩 잡는 이들이 많다.
손으로 하나하나 잡은 이런 다슬기들을
냄비에 넣고 소금을 살짝 뿌리면 속에 있는 이물질을 뱉어낸다.
이때, 마지막으로 물을 부어 헹구는데
깨끗한 물로 몇번을 비여서
겉에 있는 다슬기의 이물질들을 씻어낸 후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먼저 간단히 맑은 미역국를 끓이는 방법은
1. 다시마와 멸치가 든 다시를 넣고 5분정도 끓인 후
2. 포장된 미역을 소량 투입하고
3. 얇게 슬라이스한 버섯을 이렇게 넣고
4. 가장 중요간 간은 조선간장으로 2스푼정도 넣어준 후
5. 센불에 20분정도 끓이고
해감된 다슬기를 2주먹정도 투입후 중불에 15분 정도 끓이는데
중간에 국자로 살짝 저어 주고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주는 것이 포인트
처음에는 간이 싱거울수 있는데 계속 끓이고 마지막에는
끓이는 시간에 따라 딱 맞아지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다슬기 미역국맛나게 끓이기
이렇게 처음에는 버섯과 미역이 만나
어울어진 맛을 보이다가
다슬기를 넣은 후에는
미역의 맛과 버섯의 담백함과 다슬기의 맛이
어울어져 풍기는 향내 또한 최고의 맛을 만들어낸다.
얼큰함과 고소함과 다슬기의 담백함을 모두 어울려
끝맛을 더욱 입안에 남게하는
어울어짐을 주는 맛이다.
완전 좋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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