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14. 8. 30. 21:41

알밤 따기 음 식 이야기2014. 8. 30. 21:41

728x90
반응형

 

 

알밤 따기

 

모처럼 일찍 회사일을 마친 오늘 차가 집에 다다를 때쯤

우연히도 작은 딸아이랑 만났다.

어..도서관에 몇 가지 찾아 보러갈까 산에 등산하러 갈까?

보통 등산은 계족산 줄기를 따라 혼자 오후에 가는 경우 3~4시간 코스로 항상 다닌다.

차에 아이를 태우고 물어본다..

집에 가서 뭐할 꺼니?

아빠랑 등산 간단다. 대견하기도 하고 ..

차비를 마치고 산으로 같이 걸어 가는  걸음이 바쁘다. 재잘 재잘 떠드는 소리도 즐겁다.

가는 길에 비스킷하나랑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자연을 즐기면 올라간다.

오늘 오르는 코스는 어른 걸음으로 빨리 갔다오면 1시간 남짓...

산속의 정취를 느끼며 같이 걸어가는 걸음은 기쁘기만 하다.

그때..한쪽 길가에 떨어지 밤송이를 보게 되었다. 아 작년 이맘때 쯔음 계족산 둘레길에서

알밤을 많이 주었던 생각이 났다.

떨어진 밤송이를 등산화로 밟아 벌려본다.  햇 알밤이다. 신이나서 몇 개 더 밟아 본다.

 

중턱을 올라가는 길 나무가 젓가락처럼 나란히 서있어서 젓가락 이란다.

 

나무에 달려있는 밤송이들이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알이 토실토실 들어 있는 알밤이 손으로 꽉 잡아보고 싶은 모양이다.

 

알밤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정말 햇밤이다.

 

막내딸래미가 꽉 깨물어 보고 싶단다.

 

하늘 쪽을 보니 밤송이가 주렁주렁 입을 벌리고 가을임을 알려준다.

수확은 신통치 않다. 여덟개...

 

 

그러나, 작은애의 칭찬이 함성같이 쏟아진다.

아빠가 여덟개나 땄단다.

 

칭찬인지.. 즐거운 표정을 보니 칭찬이다.

다음에는 가족 모두 가서 한 가마니? 주워 와야 겠다.

 

 

계족산의 사계절을 느껴보세요.

http://mapagilove.tistory.com/entry/신년-계족산-해돋이산행-후기

http://mapagilove.tistory.com/entry/계족산-봄에-취하다

http://mapagilove.tistory.com/entry/계족산-정상에서-본-대전

http://mapagilove.tistory.com/entry/맛집과-명소-12-계족산-둘레길

http://mapagilove.tistory.com/entry/11월의-계족산-둘레길

http://mapagilove.tistory.com/entry/눈오는-계족산-등산하기

728x90
반응형

'음 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전어구이 즐기기  (0) 2014.09.02
햇 배 맛보기  (0) 2014.09.01
랍스터 맛나게 먹기  (0) 2014.08.27
대하구이 맛나게 먹어보기  (0) 2014.08.27
레몬 청 만들기 - 피부 미용에 굿  (0) 2014.08.25
:
Posted by mapagi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