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구경 소선암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다 여 행 이야기2015. 8. 6. 14:43
단양구경 소선암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다
단양으로 놀러온 첫날 소선암 근처의 팬션을 잡고
아래로 보이는 맑은 소선암의 물에서
물놀이를 하러 내려가본다.
튜브2개, 물놀이요 고무보트 작은 것 하나
이렇게 짊어지고 내려가본다.
무릎정도의 깊이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보니
이런 물고기들이 상당히 많다.
음~ 근데 그아래로 보이는 시커먼것의 정체는
다슬기다~~
주위를 보니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뭔가를 줍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휴가를 떠나기전 2천원에 산 다슬기수경이 생각나
차에 가보니 잘 챙겨왔다...
인제부터 해가 지는 줄 모르고 온가족이 다슬기잡기에 몰두한다.
물이 아주 깨끗하니 생각보다 사이즈도 크고 수량도 많다.
2시간정도 잡으니 이렇게 다슬기가 한가득~~
첨에는 작은것도 많이 잡았는데
골라서 모두 놓아주고 사이즈가 되는 녀셕들만 이정도다
큼직한 녀석부터 작은녀석까지
엄청많은 다슬기에 애들이 난리...
꼼지락이면서 움직이는 모습도 귀엽다고 좋단다.
여기서 이런 체험학습을 할줄이야~~
소선암계곡에서 다슬기잡기
상당한 양을 수확하고 나니 참,
어둑어둑 해도 져가고
다슬기는 다슬기수경이 없어도 투명해보이는 물에
돌에 덕지덕지 붙은 시커먼것을 손에 집으면
바로 다슬기다.
팬션으로 돌아가 볼까나?
팬션으로 가기전 물에 다시 돌아가
살살 다슬기가 싸놓은 똥을 깨끗이 씻고
이물질도 버리고
우와~~
다슬기가 해감하려고 냄비에 부어놓으니
잡은 양이 더욱 많아 보이고
완전 새카맣다.
꼼지락거니니 애들은 귀엽다고 난리다.
냄비에 담아 놓은지 3분만에
이것들이 탈출할라고 난리법석 냄비를 타고
등반중인 녀셕이 한두마리가 아니다.
다슬기해감전 탈출할라고 난리다.
다슬기 때문에 보낸 2시간의 시간은
애들한테는 새로운 경험치를 주고
같이 잡은 다슬기는 새로이 다슬기미역국으로 태어나
맛있음을 주는 매개가 된다.
재밌는 다슬기 체험 소선암에서 해보세요.
여름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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