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건조기로 우럭포를 만들어보니 짱 대박이네요

 

식품건조기로 우럭포를 만들어보니 짱 대박이네요

지난주 신랑님이 잡아온 우럭들 사이즈가 아주 큰 녀석들부터

만만한 17~8cm급의 사이즈들을 고르게 잘 잡아와서

회도 먹고 나니

이런~~

남은 건 어떻게 해볼까? 하다가

요렇게 포뜨기를 해서 우럭포를 만들어 볼까해요?

포따기는 잘 못되어서 원래는 뜽따기로 하는데

배따기로 포를 떳다는 ㅋㅋㅋ

처음이라 그렇게 되었어요.

 

우여곡절 끝데

포따기

내부 손질를 거쳐서 이렇게 채반에 물을 먼저 뺐어요.

 

그리고, 이렇게 우럭드을 건조기에 한지를 깔고

하나씩 널어보는데 회를 먹었는데도

이렇게 많은 수량의 우럭들이 있네요.

정말 바글바글

눕혀놓은 모습이 귀엽기까지 ㅋㅋㅋ

 

 

 

 

 

요렇게 한다음 70도로 9시간 정도 셋팅해서 말리니

집안에 온통 생선냄새가 진동

근데, 고소한 냄새가 나서 그다지 거부감은 없네요.

우럭들이 말라가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신랑님이 또 낚시하러가면 다시한번더 말려서

요건 포를 해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고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고

숯불에 구워서 먹고

찜도 해먹고

술안주로도 먹고 할수 있을 거에요.

 

사실 한마리 전자렌지에 1분정도 데워서 먹어보니

고소하니 식감도 좋고 고소한게

아주 맛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