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3. 17:43
물들어 오는 초가을 풍경 여 행 이야기2014. 9.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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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 오는 초가을 풍경
가을로 가는 9월 초 비오는 오후에 산책을 가면 가을 풍경을 담아본다.
인제 얼마 안있으면 추석, 곳 곳에는 이쁘게 밤톨 처럼 깍아 놓은
무덤들이 산중턱에서 여물어 가는 밤 송이들을 보며 놓여 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데 요즘에는 영 비가 많이 와서 가을 보다는
약간 여름 장마같은 느낌이다.
잠깐 개인 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나가본다
노랗게 물들어 가는 단풍 나무 - 인제 가을이요 라고
이야기 하는 듯하다.
언덕배기를 내려오는 길이 서있는 감나무, 감이 잎사귀 밑에 숨어서
수줍게 영글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이번에 본 감나무는 제법 감이 많이 열어 햇빛 틈으로 보이는열매가 빨갛게
거의 다익은 듯하다.
가을 비, 바람에 떨어 진 감 - 쓸쓸히 누워 있다.
담장에 매달려 알알이 영글어 가는 팥 줄기들 알이 속속 들어 차 있어
옹기종기 그룹을 만들어 줄을 선 듯한 느낌이다.
초가을 풍경 사진을 몇 장 포스팅 해본다.
가을은 쓸쓸함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이처럼 자연에서 한 여름 동안을
지나 우리에게 수확을 주는 기쁨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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