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에서 잡은 잉어를 방생해 주었어요 아이들 이야기2016. 4. 27. 15:44
체험학습에서 잡은 잉어를 방생해 주었어요
오늘 작은애가 생태학습장으로 견학을 갔었는데
오후가 되니까 다급하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물고기와 고동을 가지고 왔다고 하네요.
집으로 가서보니 이런 잉어2마리와 우렁이를 가지고 온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대야에 담아놓으라고 했더니 한참으로 잉어를 보고 간다고 하지뭐에요.
집으로 와보니 이런 잉어가 세수대야에 2마리가 있었어요.
그것도 아마 연수기물에 담가 놓았길래 수도물을 다시 바꿔서
죽지않게 조치를 해주었어요.'
근데 잉어를 보니 덜컥 큰일났다 생각이 드는거에요.
키우자고 하면 어쩌지 이 물고기는 금붕어수준이아니라 1미터급으로 크는
일반 잉어이지 뭐에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집에서 수족관에서 키우는 것 보다
근처 동춘당공원에 풀어주기로 했어요.
물론 애한테는 자기집으로 보내주고 용돈을 올려준다는 조건으로
딜을 했지요.
벌써 이렇게 잉어와 우렁이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정이 금방 들어서 키우다가 죽으면 더 큰일이겠다 싶어서
안되겠다 싶었어요.
우와, 대단 ~~~ 키우다가 죽는것 보다 방생해서 마음이 편한게 낫겠더라구요.
이렇게 해맑은 모습으로 사진도 찍고
풀어주면서 물고기한테 관심도 갖고
일석이조지 뭐에요.
애들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쳐 준것같아 기분도 업~~
물고기도 풀어주면서 자연도 새롭게 생각해보고
잉어로 인해서 새롭게 애들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애들아, 집보다 연못이 너그들이 크기에 좋단다.
그래야 우리 애들도 슬픈일도 없고 앞으로 집도 평온하지 않을까
멀리멀리 가서 무럭무럭 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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