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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생선 냄새 제거 방법,맥스크루즈 뒷 트렁크 분리 및 3열 좌석 제거

 

얼마전 여수에 갈치 낚시를 다녀오고 나서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뭘까? 하루가 지나고 3일째가 되니 갈치냄새가 나는듯 안나는듯 코를 찌릅니다.

어떻게 할까 실내 세차를 맡겨볼까하다가, 워낚 낚시를 많이 다니는 탓에

이번에는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해봅니다.

 

원인는 아이스박스 물마게를 안 잠궈서 냉장용으로 넣었던 얼음이 갈치 국물과

용해되어서 녹으면서 흘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1차 처치 : 트렁크에 있던 갈치 국물이 묻었던 매트와 물품을 

              분리해서 세척 후 말리기

2차 처치 : 차량 트렁크의 냄새 나는 부위를 살균 티슈로 깨끗히 닦아서 말리기

3차 처치 : 햇빛이 좋은 날 차의 문을 조금 열고 차를 말리기

              (내부에 페브리즈도 뿌리고 커피가루도 비치)

 

3차 처지까지 했을때 냄새가 약간은 줄었지만 아이스박스를 놓았던 자리 밑으로

국물이 흘렀을것으로 추정하여 트렁크 분리와 3열 분리를 결심합니다.

 

4차 처치 :

준비물 : 일자 드라이버 혹은 전동공구와 14mm 복스

 

이렇게 트렁크의 공구보관함에 들어있던 물건들을 하나씩 들어내고 

 

바닥에 키가 있는 곳이 좌우 2개소와 뒤에 큰 버튼이 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버튼을 제낀 후 십자드라이버를 풀으면)

버튼을 풀고 공구보관함을 들어냅니다.

 

다음은 14mm 복스를 이용해 뒷 좌석을 분리 합니다(뒤 4개소, 앞 4개소)

잘 보이지 않으니 밝은 곳에서 작업하면 좋습니다.

 

앞쪽에 보면 덮게가 쒸워져 있는 부분을 일자드라이버로 오픈해서 복스를 이용해

나사를 풀어줍니다.

 

좌석이 분리된 상태이구요.

좌석을 풀으니 엄청난 공간이 나오는데 자전거를 세워서 실어도 가능한 정도입니다.

뜯어낸 김에 아래쪽의 좌우 에어컨 바람 구멍과 냄새날 만한 곳을 

코를 킁킁거리면서 물티슈와 항균 티슈로 깨끗이 닦아냅니다.

 

그리고, 3옆 바닥의 시트를 들어내니 냄새가 진동 여기가 살짝 쳐저있어

국물이 고여있었나 봅니다.

매트는 당연히 세척 후 말리고, 아래 하단의 부직포를 손으로 들어보니 물이 흥건..

 

아고고, 여기가 숙주 였구나 .... 부직포에 물이 베어있어 

물티슈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부직포를 들어서 받치고 캠핑용 무선 선풍기를 받쳐서 햇빛에 차를 받친 후

선풍기를 하루종일 틀어서 말려 줍니다.

 

사이라고 표시된 부분에 손을 넣으면 쉽게 분리되니 겁먹지 마시고 분리해주세요.

 

조립도 간단하니 겁먹지 마시길...

 

만 1일 정도 말리니 부직포가 바짝 마르고 냄새가 없어지네요.

여기다가 페브리즈를 뿌리고 차 내부에 커피가루를 넣어서 하루 더 햇빛에 방치하였습니다.

추가로 생선 비린내 같은 경우는 염기성이니 

식초에 물을 희석해서 뿌려주었습니다.(강추)

 

그리고, 재조립 후 결과는...

냄새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뿌듯하고 만족스러우니 다시 낚시를 가야겠습니다. 

기술도 하나 늘어서 아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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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pagi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