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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 신진도 밤낚시와 구름포 해루질 이야기

4월이라 따듯해 지는데 중딩인 큰녀석은 공부 삼매경

작은 녀석은 놀러가자고 칭얼칭얼

그래서, 밤낚시와 해루질을 가자고 결정~~~

 

집에서 2시간 걸려 온 신진도

안개가 끼어 해무가 가득~~

이건 뭐 춥지는 않은데 온통 해무라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요긴 제가 자주 낚시하러 오는 곳이라

 

밤에 온 신진도는 사랑이에요.

이렇게 큰 우럭도 잡고

사실 안흥항외항에는 가끔 대물우럭도 나오고 하는데

아직은 추운듯~~

 

먼저 갯지렁이로 원투를 던져놓고

루어로 사냥을 시작 해보네요.

작은 녀석이 실망할까봐 더 열심히 하는데

저멀리 작은 텐트에 가족끼리 놀러온 사람들도 있고

삼삼오로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항의 벽을 따라 탐색~~ 혹시 오늘은 장어와 숭어라도 잡을까봐

갯지렁이와 훌치기를 준비 해왔는데~~~

원투에 딸랑, 신호가 오네요.

챔질에 실패~~ 저는 더 열심히 탐색을 하고

야광루어에 우럭이 잘 반응하네요.

덜커덕 26cm급의 우럭 2수, 미안하지만 22cm급 우럭 3수,

30cm급 놀래미 한마리가 전부~~

하지만 가족과 같이 하니 재미나네요.

라면도 끓여 먹고 항구도 구경하고 아이도 재미나다고~~

 

 

 

 

아침에는 저녁에 갯지렁이를 미끼로 삼아서 잡았던 놀래미하마리를

기포기로 살렸던 물고기통에서 꺼내서

회를 떳네요.

맛있게 냠냠~~ 먹는 작은애

이런게 작은 행복 아닐까요?

 

다음날 오후는 해루질을 위해 구름포로 갔는데요.

간조시간이 오후 1시,

만리포를 지나 천리포를 지나 구름포에 도착

해무가 보이시나요?

해무가 있어 신비감마져 드는 광경,

꼭, 반지의 제왕의 탐험대의 여정인듯한 ㅋㅋㅋ

 

아름다운 절경에 잠시 홀릭

언능 물빠지기 전에 바위로 가야지

근데 바위에 굴껍데기가 많아서

작은애가 다니기 위험하더라구요.

원래 밤에 해루질을 하는건데 ~~~

 

해루질을 위해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서

출동~~~

낚시대는 덤, 물론 고기는 아직 일러요.

 

 

 

 

초입부에는 호미와 그릇을 들고

조개를 잡기도 하고

바위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고기를 잡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서 이렇게 낚시를 하더라구요.

 

우리는 주로 고동하고 홍합을 땃는데요.

바위 구석구석에 끼어있는 녀석들을 찾느라 분주

작은애도 한웅큼씩 고사리손에 들고

이렇게 물고기통에 가득 땄어요.

 

물을 충분히 넣고 삷아보는데

조금 있으니 벌써 맛있는 냄새가

저번에 낚시하다가 고동을 잡아온 이후로 이렇게

많이 잡아오기는 처음이네요.

애들은 신기해서 계속 끓는 냄비 옆에서 대기중~~~ㅎㅎ

 

요렇게 맛있게 삶아진 고동을

이쑤시게로 까먹으니 고동의 질감과 맛이

완전 봄바다를 통째로 먹는 느낌이에요.

 

 

 

 

 

홍합도 냠냠~~

엄청크지는 않지만 갯바위에서 따온 홍합답게

쫄깃하면서 씹히는 질감은

일반 홍합과는 완전 다른 경험이네요.

고기를 씹는 듯한 맛이 나네요.

 

그리고, 먹은 회한접시와 우럭매운탕

회사진은 먹느라 바빠서 못찍었네요.

맛있는 우럭 매운탕

정말 이맛은 안본사람은 몰라요.

최근에 잡아온 우럭은 기냥 맛이 엄청나더라구요.

 

와이프는 너무 맛있다고 난리에요.

향긋하게 입속에서 감도는 우럭의 맛이

기냥 입속에서 싱상함과 함께 사르르~~~~~

가족과 함께 먹는우럭 매운탕이 너무 맛있네요.

 

해루질과 낚시 가족과 함께 있어서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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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pagi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