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봄에 취하다 명 소 이야기2015. 4. 10. 16:23
계족산 봄에 취하다
4월의 어느날 봄, 아파트 옆계단에 핀 벛꽃을 멍하니 보다 계족산에 오는 봄을
확인해 보고자 언덕을 올라 본다.
계족산 샛길 입구부터 봄냄새가 가득한게 맑은 물소리, 새싹내음, 그리고 벛꽃의 화려함까지
대단한 봄이다.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중턱쯤 오르니 산곳곳에 피어있는 벛꽃이 이제 제법 망울이 맻혀가고 있다.
길가에 오르는 쑥이 땅을 박차고 온통 쑥냄새를 피우고 있다.
진달래 꽃이 인제 망울 맻혀서 손님을 맞이하려 한다.
산 곳곳에서 향기를 봄향기가 피어올라 새 손님을 맞이하려는 듯하다.
조금만 있으면 흐드러지게 벛꽃이 피겠지~~
하얗게 살짝 망울진 꽃봉오리가 산듯한 느낌을 준다.
길가를 따라서 화사하게 핀 벛꽃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에 인제 활짝 맻힌 새 벛꽃송이를
살랑살랑 흔들어 온통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벛꽃을 보고 있노라면 꽃송이 안으로 빨려들어 갈듯한
느낌에 새 봄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가슴을 떨리게 한다.
살짝 핀 새싹이 완연한 봄이 오기위해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올아오는 길가에 핀 민들렉 봄이 완전히 온것을 알려주고 있다.
아~~ 새봄 우리모두 휴가를 쓰고 멀리멀리 떠나고 싶다.
완연한 봄 풍경에 취헤서 꽃이 많이 핀 산으로 떠나고 싶다.
계족산의 사계절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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