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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6'에 해당되는 글 3

  1. 2014.09.06 차례 지내는 방법
  2. 2014.09.06 우리나라의 명절, 음식, 유래에 대하여
  3. 2014.09.06 양념 꽃게장 맛나게 먹기
2014. 9. 6. 18:30

차례 지내는 방법 생활인의 지혜2014. 9.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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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지내는 방법

매년 해마다 명절때 제사때 지내는 차례이지만 항상 헷갈리는 것이 차례지

내는 절차 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조상을 모시는 마음가짐이지만

의례라 함은 방법으로 기본으로 지키고 배우는 데 있다고 하겠다.

의례를 지키며 내 도리를 알때 가정이 행복해지는 기본이 된다는 것을 생

각하면 서 이글을 포스팅 해본다.

자료출처: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105&docId=104849966&qb=7LCo66GAIOyngOuCtOuKlCDsiJzshJw=&enc=utf8&section=kin&rank=3&search_sort=0&spq=1

 

영신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한다.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예전에는, 출주(出主)라 하여 사당에서 신주(神主)를 모셔 내오는 의식이 있었다.

 

강신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이다. 제주(祭主)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다. 집사(執事)가 제상에서 잔을 들어 제주에게 건네주고 잔에 술을 조금 따른다. 제주는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 위에서 세 번 돌린 다음,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붓는다. 빈 잔을 집사에게 다시 건너 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한다. 집사는 빈 잔을 제자리에 놓는다.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에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고, 모사에 술을 따르는 것은 땅아래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참신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참사자(參祀者) 모두 신위를 향하여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시고 올리는 제사일 때는 참신을 먼저 하고 지방을 모셨을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한다. 미리 제찬을 진설하지 않고 참신 뒤에 진찬(進饌)이라 하여 제찬을 올리기도 한다. 진찬때는 주인이 육(肉,고기) 어(魚,생선) 갱(羹,국)을 올리고 주부가 면(麵,국수) 편(餠,떡) 메(飯,밥)를 올린다.

 

초헌

제주가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다. 집사가 술잔을 내려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붓는다. 제주는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향불 위에 세 번 돌리고 모사 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부은 다음 두 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집사는 잔을 받아서 메 그릇과 갱 그릇 사이의 앞쪽에 놓고 제물 위에 젓가락을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한다. 잔은 합설(合設,고인의 내외분을 함께 모시는 것)인 경우 고위(考位,남자) 앞에 먼저 올리고 비위(여자) 앞에 올린다. 집안에 따라서는 술을 올린 뒤 메 그릇의 뚜껑을 연다.

 

독축

축문 읽는 것을 독축이라 한다. 초헌이 끝나고 참사자가 모두 꿇어 앉으면 축관은 제주 좌측에 앉아 천천히 정중하게 읽는다. 축문은 제주가 읽어도 무관하다. 독축이 끝나면 참사자 모두 일어나서 재배하는데 초헌의 끝이다. 과거에는 독축 뒤에 곡을 했다.

 

아헌

두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주부가 올리는 것이 관례이나 주부가 올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자인 남자가 초헌 때와 같은 순서에 따라 올리기도 한다. 이때 모사에는 술을 따르지 않는다. 주부는 네 번 절한다.

 

종헌

세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아헌자 다음가는 근친자가 올리는 게 원칙이나 참가자 중 고인과의 정분을 고려하여 잔을 올리게 하기도 한다. 아헌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잔은 7부쯤 부어서 올린다.

 

첨작

종헌이 끝나고 조금 있다가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으면 집사는 술주전자를 들어 신위 앞의 술잔에 세 번 첨작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다. 집안에 따라서는 집사로부터 새로운 술잔에 술을 조금 따르게 한 다음 집사는 다시 이것을 받아, 신위 앞의 술잔에 세 번으로 나누어 첨작 하는 경우도 있다.

 

삽지정서

좌측부터 조부, 조모 순으로 메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밥 위의 중앙에 꽂는 의식이다. 이때 수저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한다. 젓가락은 시접 위에 손잡이가 왼쪽을 보게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주부는 네 번 절한다.

 

합문

영위(靈位)께서 식사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의식이다. 참사자가 모두 잠시 밖으로 나가고 문을 닫고 몇 분 동안 조용히 기다린다. 대청마루에 제상을 차렸으면 뜰 아래로 내려가 읍(揖,상견례때 하는 절)한 자세로 잠시 기다린다. 단칸방의 경우 제자리에 업드려서 몇 분 동안 있다가 일어선다.

 

계문

계문이란 문을 여는 것을 말한다. 축관(祝官)이 세 번 헛기침을 한 후 방문을 열며 들어 가면 참사자가 모두 뒤따라 들어간다.

 

헌다

헌다란 차를 올린다는 뜻이다. 갱(국그릇)을 내리고 숭늉을 올려 숟가락으로 메를 세 번 떠서 숭늉에 말고 수저를 숭늉 그릇에 놓는다. 이때 참사자 모두 읍한 자세로 잠시 동안 꿇어 앉아 있다가 제주의 기침소리를 따라 고개를 든다.

 

철시복반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의 뚜껑을 덮는 것을 말한다.

 

사신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절차로서 참사자가 신위 앞에 두 번 절한뒤 지방과 축문을 향로 위에서 불사른다. 지방은 축관이 모셔 내온다. 신주는 사당으로 모신다. 이로써 제사를 올리는 의식 절차는 모두 끝난다.

 

철상

제상위의 모든 제수를 집사가 물리는데 뒤에서부터 차례대로 한다.

 

음복

참사자가 한자리에 앉아 제수를 나누어 먹는데 이를 음복이라 한다. 음복을 끝내기 전에는 제복을 벗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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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차례)상 차리는 법

 

 
 
 
 
 
 
 
 
 
 
 
 
 
 
 
 

진설의 원칙
제사상차림이란 마련된 제기와 제수를 제상에 격식을 갖추어 배열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제수 진설법(祭羞陳設法)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사 상차림의 양태가 지방마다 가정마다 각기 달라 일명 ‘가가례(家家禮)’라 할 만큼 다양하다. 이처럼 제수 진설이 다양한 것은 각종 예서에 나타나는 진설법이 각각 다르다는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그러나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공통적이며 관행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격식이 있다.
제사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좌우를 바꿔놓고 좌우의 균형을 잡는 데에 있다.
제사에서는 신위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한다.
신위의 오른쪽은 동족,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다.
(제사지내는 사람의 편에서 보면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이다.)

 

1. 합설한다
제사를 모시는 분의 배우자가 있을 경우 두 분을 함께 모신다. 즉 아버지의 기일에 어머니도 함께 모시 는 것이다. 이때는 두 분의 제사를 하나의 제상에 함께 지낸다. 이를 합설한다고 하고, 상을 따로 차리 면 각설이라고 한다.

 

2. 탕을 놓고 5열로 차린다
대부분의 예서에서는 제수의 진설이 4열로 되어 있으나 현재는 모든 가정에서 탕을 함께 진설하므로 5열로 상을 차린다.

 

3. 밥과 국의 위치 (반서갱동)
밥은 서쪽,국은 동쪽이다. 즉 제사를 지내는 사람의 편에서 보아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으로 놓는다. 이는 산사람의 상차림과 반대이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중앙에 놓는다.

 

4. 남자 조상, 여자 조상의 위치 (고서비동)
고위 즉 남자 조상은 서쪽, 비위 즉 여자 조상은 동쪽이라는 뜻이다. 고위의 신위, 밥, 국, 술잔을 왼쪽에 놓고, 비위는 오른쪽에 놓는다.

 

5. 생선, 고기의 위치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오른쪽), 고기는 서쪽(왼쪽)에 놓는다.

 

6. 머리, 꼬리의 위치 (두동미서)
머리와 꼬리가 분명한 제수는 높은 방위인 동쪽 즉 오른쪽(제사자의 입장)으로 머리가 가고 꼬리는 왼쪽으로 가게 놓는다. 그러나 지방에 따라서는 서쪽이 상위라 하여 머리를 서쪽으로 놓는 집도 있다.

 

7. 적의 위치 (적전중앙)
적은 상의 중앙인 3열의 가운데에 놓는다. 적은 옛날에는 술을 올릴 때마다 즉석에서 구워 올리던 제수의 중심음식이었으나 지금은 다른 제수와 마찬가지로 미리 구워 제상의 한 가운데에 놓는다.

 

8. 과일의 위치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실제 제사에서 반드시 이 원칙대 로 놓는 것은 아니다. [사례편람] 등의 예서에는 보통 앞열의 왼쪽에서부터 대추, 밤, 배, 감(곶감)의 순서로 놓고 있다. 배와 감은 순서를 바꾸기도 한다. 앞열의 오른쪽에는 약과, 유과 등의 과자류를 놓는다.

 

기타 진설의 원칙

좌포우혜(左脯右醯) : 4열 좌측 끝에는 포(북어, 문어, 전복)를 놓고 우측 끝에는 젓갈을 놓는다.
조율시이(棗栗시梨) : 조율시이라하여 좌측부터 대추, 밤, 감(곶감), 배(사과)의 순서로 놓는다.
좌면우병(左麵右餠) : 2열 좌측에 국수를 우측에 떡을 놓는다.
생동숙서(生東熟西) : 4열 동쪽에 김치를 서쪽에 나물을 놓는다.
우반좌갱(右飯左羹) : 메는 오른쪽에 갱은 왼쪽에 놓는다.
건좌습우(乾左濕右) :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는다


5열 진설법
제사상의 진설은 5열 진설법을 기본으로 하는데, 각 열별 배열은 아래와 같다.

 

제 1열 : 술잔과 메(밥), 떡국(설), 송편(추석)을 놓는 줄
앞에서 보아 떡국(송편)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차린다. 시접(수저와 대접)은 한분만 모실 때는 앞에서 보아 왼쪽에 올리며, 두분을 함께 모실 때는 중간 부분에 올린다.

 

제 2열 : 적(炙)과 전(煎)을 놓는 줄
3적으로 육적(육류 적), 어적(어패류 적), 소적(두부 채소류 적)의 순서로 올린다.
적 : 생선이나 고기를 대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구운 음식.
전 : 재료에 밀가루를 묻혀서 프라이팬에 부친 음식(부침개).

 

제 3열 : 탕을 놓는 줄
3탕으로 육탕(육류 탕), 소탕(두부 채소류 탕), 어탕(어패류 탕)의 순으로 올리며 , 5탕으로 할 때는 봉탕(닭, 오리탕), 잡탕 등을 더 올린다. 한 가지 탕으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제 4열 : 포와 나물을 놓는 줄
좌측 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쓰며 우측 끝에는 식혜나 수정과를 쓴다. 그 중간에 나물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우나물 순으로 올리고 삼색나물이라 하여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나물 등을 쓰기도 하며 김치와 청장(간장), 침채(동치미)는 그 다음에 올린다.

 

제 5열 : 과실을 놓는 줄
좌측부터 대추, 밤, 감(곶감), 배(사과)의 순서로 차리며 그 이외의 과일들은 정해진 순서가 따로 없으나 나무과일, 넝쿨과일 순으로 차린다. 과일 줄의 끝에는 과자(유과)를 놓는다.  - 자료인용,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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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명절, 음식, 유래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고향을 찾아 귀성을 하기 위해 온 도로에 차를 운행하여 기름을

소비하는 추석이 이틀 후 이다.

가족과 친지와 친구들을 조상님을 모시는 명절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날이기도

해서 고향으로 가는 걸음이 몸은 힘들지만 가벼운 날이다.

그래서, 이것 저것 준비하면서 명절에 대하여 한번더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명절에 대하여 포스팅 해 본다.

 

자료 출처- 네이버 지식인: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3&dirId=130102&docId=37348758&qb=66qF7KCI7J2M7IudIOunjOuTnOuKlOuylQ==&enc=utf8&section=kin&rank=7&search_sort=0&spq=0

1. 설날 (원일)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로 음력 정월 초하룻날(음력 1월1일).

 

1) 설날의 어원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으로 설날은 그중에서도 첫날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낯설다. "라는 말의 어근인 " 설 "

" 새해에 대한 낯설음 " 이라는 의미와 "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 "이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설날은 묵은 해에서 분리되어 가는 전이 과정으로, 아직 완전히 새해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한 그러한 단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 선날 " 즉 개시라는 뜻

" 선다 "라는 말에서 "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 " 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이 " 선날 "이 시간이 흐르면서 연음화 되어 설날로 와전되었다는 것이다.

 

㉢" 삼가다 " 또는 "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

옛말인 " 섧다 "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하는데 이는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 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신일이란 " 삼가고 조심하는 날 "이란 뜻인데,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간 질서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언행을 삼가고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생긴 말이다. 한편 설날은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연두(年頭), 연시(年始)등의 한자어로도 불린다.

 

2) 설날의 유래

언제부터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로 여겨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설날을 명절로 삼기 위해서는 우선 역이 제정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설날의 유래는 역의 제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가 나름대로의 역을 가지고 있었음은 중국인들도 진작 인정하고 있었다.

 

"삼국지"에 이미 부여족이 역을 사용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고, 신라 문무왕 대에는 중국에서 역술을 익혀와 조력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미루어 보더라도 우리민족은 단순한 중국 역의 모방이 아니라 자생적인 민속력이나 자연력을 가졌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짐작할 수 있다.

 

또 신라의 독자적인 명절이라 할 수 있는 가위나 수릿날의 풍속이 있었다는 사실에서도 우리민족이 고유한 역을 가졌을 가능성을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전래의 태양태음력이나 간지 이외에 우리 고유의 역 제정에 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설날은 적어도 6세기 이전에 중국에서 태양태음력을 받아들인 이후 태양력을 기준으로 제정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설과 정월 대보름, 삼짇날, 팔공회, 한식, 단오, 추석, 중구, 동지를 9대 명절로 삼았으며, 조선시대에는 설날과 한식, 단오, 추석을 4대 명절이라 하였으니, 이미 이 시대에는 설이 오늘날과 같이 우리민족의 중요한 명절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

 

3) 설날의 풍속

설날의 세시풍속으로는 차례, 세배, 설빔, 덕담, 문안비, 설 그림, 복조리 걸기, 야광 귀쫓기, 청참, 윷놀이, 널뛰기, 머리카락 태우기 등 그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설날 차례

정월 초하룻날 아침 일찍이 각 가정에서는 대청마루나 큰 방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제상 뒤에는 병풍을 둘러치고 제상에는 설음식을 갖추어 놓는다. 조상의 신주, 곧 지방은 병풍에 붙이거나 위패일 경우에는 제상 위에 세워 놓고 차례를 지낸다.

 

㉡세배

설날 차례를 마친 뒤 조부모, 부모에게 절하고 새해 인사를 올리며, 가족끼리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절하는데, 이를 세배(歲拜)라 한다. 세배가 끝나면 차례를 지낸 설음식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뒤에 일가 친척과 이웃 어른들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린다. 세배하러 온 사람이 어른일 때에는 술과 음식을 내어놓는 것이 관례이나, 아이들에게는 세뱃돈과 떡, 과일 등을 준다. 세배를 할 때는 오른손이 왼손 위에 놓아서 큰절을 한다.

 

㉢설빔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새 옷을 입는데, 이것을 설빔(歲粧)이라고 한다.이 설빔은 대보름까지 입는 것이 보통이다.

 

㉣덕담(德談)

설날에 일가 친척들과 친구 등을 만났을 때 " 과세 안녕 하셨습니까?"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 새해에는 아들 낳기를 빕니다." 등과 같이 그 사람의 신분 또는 장유(長幼)의 차이에 따라 소원하는 일로 서로 축하하는 것을 말한다.

 

㉤원일소발(元日燒髮)

정월 초하룻날 저녁 머리카락을 불태우는 풍속. 머리카락사름이라고도 한다. 지난 1년간 빗질할 때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빗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가 설날 저녁에 문 밖에서 태움으로써 그 냄새로 악귀를 물리친다는 양귀(禳鬼) 오감(五感法)의 하나이다. 머리가 빠지는 염병(장티푸스)을 막기 위하여 미리 머리를 태워버리는 유감주술(類感呪術) 형태의 세시풍속은 각 지방에 남아 있다. 전북·충남·경남지방에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 전까지 방과 마당을 쓴 것을 버리지 않고 모아 두었다가 대나무와 함께 불을 놓아 태우는 것도 그중 하나인데, 이것은 농사와 결부된 것으로, 복(福)을 밖으로 나가게 하는 행위를 꺼리는 데서 온 것으로 보인다.

 

4) 설날의 음식

설날의 음식을 통틀어 "설음식" 또는 "세찬"이라 하고 설날의 술을 "설술"이라고 한다. 설음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떡국이다. 떡국은 흰쌀을 빻아서 가는 체로 치고 그 쌀가루를 물에 반죽하여 찐 후 안 반에 쏟아 놓고 떡메로 수없이 쳐서 찰 지게 한 다음, 한 덩어리씩 떼어가지고 손으로 비벼 그것을 굵다란 양초가락만큼씩 길게 만든다.

 

이것을 타원형으로 얇게 썰어서 장국에 넣어 끓이고, 쇠고기, 꿩 고기로 꾸미하여 후춧가루를 뿌린다. 이것은 정월 초하루 제사 때에 제물로도 차리고 또 손님에게도 낸다. 설날의 떡국은 지금은 쇠고기나 닭고기로도 끓이지만 옛날에는 꿩 고기로 많이 하였다.

 

설날에 흰 떡을 끓여 먹는 것은 고대의 태양숭배 신앙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설날에 마시는 술은 데우지 않고 찬 술을 마시는데. 봄을 맞이하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한다.

 

2. 정월대보름 (상원)

 

그 해의 첫 보름이 뜨는 날로 음력으로 정월 보름, 한자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전체 세시풍속 중 1/4 이상이 대보름을 전후해 집중되어 있을 정도로 농경을 위주로 한 전통사회에서는 그 어느 명절보다도 성대하게 보냈다.

 

1) 보름달

1년 중 달이 가장 밝다는 정월 대보름. 이 시기엔 상층부의 강한 바람이 대기 중 불순물을 날려 하늘이 맑기 때문에 달이 유독 밝고 커 보인다. 예부터 대보름달로 한 해의 날씨나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 예를 들어 달빛이 희면 큰 장마가, 붉으면 가뭄이 온다고 했다. 또 달빛이 진하면 풍년, 달빛이 흐리면 흉년의 징조로 봤다.

 

2)조상들의 대보름

우리의 선조들은 달이 초승달에서 차차 커져 보름에 만월이 되고 다시 작아지는 것을 곡식과 연관지어, 씨를 뿌리고 자라서 여물고 다시 씨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였고 농사를 시작하는 첫 달이 가득차는 정월 보름을 대명절로 여기며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였다.

 

3) 대보름날을 맞이할 땐 잠자지 말기

정월의 절일로는 설과 대보름이 있는데, 태고적 풍속은 대보름을 설처럼 여기기도 하였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섣달 그믐날의 수세하는 풍속과 같이 온 집안에 등불을 켜 놓고 밤을 지새운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을 잔다면 대보름날 눈썹이 하얗게 된다고 한다.

 

4) 대보름의 음식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소망이 가득 담긴 대보름 음식으로 오곡밥, 약밥 등을 들 수 있는데, 대보름에는 나물명절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나물을 만들어 먹는다.

 

㉠부럼깨물기

아침 일찍 일어나 부럼이라고 하는 밤, 호도, 잣, 은행 등을 소리나게 깨물어 먹으면 1년 내내 부스럼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이가 단단해 진다고 한다.

 

㉡귀밝이술 마시기

이른 아침에 청주를 데우지 않고 마시는데 이를 귀밝이술이라고 하며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1년 동안 좋은 소식을 듣는다고 한다.

 

㉢오곡밥

쌀, 콩, 팥, 보리, 수수, 조 들 중에서 반드시 5가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여러 가지 곡식을 넣어 지어먹는다는 뜻에서 곡식의 총칭인 오곡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또한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여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는데 평상시에는 하루 세 번 먹지만 이 날만큼은 틈틈히 먹어서 9번을 먹는다

 

㉣복쌈

밥을 김이나 취에 싸서 먹는데 이것을 복쌈이라고 한다. 이 복쌈은 여러 개를 만들어 볏단 쌓듯이 성주님께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있다고도 전한다.

 

㉤진채식 먹기

취, 호박, 고비, 고사리, 가지, 시래기 등을 가을에 말려 두었다가 보름날 삶아 먹었는데 이를 진채식이라고 하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약식

대보름에 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먹는 음식으로 14일 밤이나 15일에 찹쌀, 대추, 밤, 꿀, 잣 등을 섞어 쪄서 만든다

 

㉦원소병

작고 동그란 떡이라는 뜻으로 찹쌀가루를 여러 가지 색으로 반죽하여 소를 넣고, 경단 모양으로 빚어서 삶아 내어 오미자국물이나 꿀물에 띄워 낸 화채.

 

5) 대보름 민속놀이

㉠달맞이

보름달을 보고 1년 농사를 미리 점치기도 하는데 달빛이 붉으면 가물고, 희면 장마가 있을 징조라고 하며 북쪽으로 치우치면 두메에 풍년, 남쪽으로 치우치면 바닷가에 풍년이 든다고 한다. 또한 달의 사방이 두꺼우면 풍년이 들 징조이고, 얇으면 흉년이 들 징조이며, 차이가 없으면 평년작이 될 것이라고 한다.

 

㉡쥐불놀이

14일과 대보름밤에 들의 논둑과 밭둑을 불태우는 놀이. 잡초를 태워 쥐를 없애고 해충의 알을 죽여 풍작을 기원하며 봄에 새싹이 날 때 거름이 되도록 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

보름날 새벽 일찍이 집안 아이들로 하여금 전날 만들어 두었던 볏가릿대주위를 돌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노래를 해가 뜰 때까지 부르게 한다.

 

㉣줄다리기

달맞이가 끝나면 윗마을, 아랫마을로 편을 나눠 줄다리기를 하는데 이긴 마을에 풍년이 든다 하였으며 남자와 여자들이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하기도 하는데 여인네들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 하여 남정네들은 슬그머니 져주기도 하였다

 

㉤고싸움

굵은 줄에 단 고를 어깨에 매고 서로 부딪쳐 이편 고로 상대편 고를 눌러 땅에 닿게 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차전놀이

동채싸움이라고도 하며 안동에서 마을 주민들이 동서로 나뉘어 동채 위에서 지휘하는 대장의 지휘에 따라 전진, 후퇴, 좌우를 반복하다가 상대방의 동채를 눌러 땅에 닿게 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돌싸움

석전이라고도 하며, 마을대 마을 또는 한 지방을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하천을 사이에 두거나 백여 보 거리를 두고 서로 돌을 던져 싸우는 것.

 

㉧나무쇠싸움

동, 서로 나누어 나무로 만든 소를 어깨에 메고 상대편을 향해 돌진하여 상대편의 소가 아래쪽으로 처지거나 밀어내지게 되는 편이 이긴다. 이 때 서쪽이 여성을 상징하여 서쪽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한다.

 

㉨윷놀이

황해도 지방에서 산패와 들패로 나누어 윷놀이를 하는데 산패가 이기면 밭농사가, 들패가 이기면 논농사가 풍년이 든다고 한다

 

㉩횃불싸움

보름날 저녁 청소년들이 편을 갈라 횃불을 들고 노는 싸움.

 

㉪다리밟기

음력 정월 대보름날 밤에 다리를 밟는 민속놀이. 답교(踏橋)라고도 한다. 이 날 다리를 밟으면 1년 동안 다리병을 앓지 않고, 12다리를 밟아 지나가면 12달의 액(厄)을 면한다고 한다. 조선 선조(宣祖) 때 이수광의 저서 《지봉유설(芝峰類設)》을 보면, 정월 대보름날 다리를 밟는 풍속은 고려 때 시작된 것으로 남녀가 쌍쌍이 짝을 지어 밤새도록 다녔으므로 거리가 혼잡하여, 이 날 여자가 다리밟는 것을 금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리하여 여자들은 16일밤에 다리밟기를 했다고 한 것으로 미루어, 고려 때 다리밟기가 크게 성행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일부 양반들은 번잡을 싫어하여 14일 밤에 했는데, 이것을 <양반다리밟기>라고 했다. 그러나 조선 중엽 이후 차츰 부녀자들이 다리밟기를 하면서 여러 병폐가 생김에 따라 부녀자들의 다리밟기는 점점 줄기 시작했다

 

 

3. 추석

 

음력 8월 15일로 우리 나라 3대 명절 중 하나이며 중국에서는 "중추" 또는 "월석"이라 부르며 명절로 삼고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추석"이라 하여 예부터 민간에서는 1년의 속절 중 가장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

 

1) 추석의 어원

8월 보름달이 가장 달빛이 좋으므로 「예기」에 "春朝日 秋夕月"이라 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2) 추석의 유래

신라 유리왕이 왕녀 두 사람을 시켜 6부의 여자들을 반으로 나누어 7월 보름달부터 6부의 뜰에 모여 베를 짜는데, 을야(乙夜)에 이르러서야 헤어지곤 했다. 이렇게 하길 8월 보름날까지 하여 그 성적을 평가하여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이긴 편을 대접했다. 이 때 노래하고 춤추며 온갖 놀이를 다 했는데 이를 "가배(嘉俳)"라 했다.

 

이 "가배"가 오늘날 「한가위」라는 뜻의 「가위」에 해당하는 그 당시 한자의 음차표기로, 가을을 초추, 중추, 종추 3달로 나누었을 때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어가는 가을의 가운데 즉 "중추"의 우리말 표기이다. 즉, 「한가위」는 한"이라는 "크다"라는 뜻과 "가위"라는 가운데라는 뜻이 모여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3)조상들의 추석

신라에서는 8월이면 조정에서 달에게 절하는 의식이 있었고 8월 15일에는 왕이 풍악을 울리게 하고 관원들로 하여금 활쏘기 대회를 열어 우승한 사람에게 삼베를 상으로 주기도 하였다. 추석을 명절로 삼은 것은 이미 삼국시대 초기였으니, 오랜 전통이 있는 추석 명절에는 여러가지 행사와 놀이가 세시풍속으로 전승되고 있다.

 

추석이 되면 조석으로 기후가 쌀쌀해져서 사람들은 여름 옷에서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다. 추석에 입는 새 옷을 추석빔이라고 하는데, 옛날 머슴을 두고 농사짓는 집에서는 머슴들까지도 추석 때에는 새로 옷을 한벌씩 해주었다고 한다.

 

추석날 처음 하는 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햅쌀로 밥을 짓고, 햅쌀로 술을 빚으며, 햇곡식으로 송편을 만들어 차례를 지낸다. 가을 수확을 하면 햇곡식을 조상에게 먼저 천신(薦新)한 다음에 사람이 먹는데, 추석 차례가 천신을 겸하게 되는 수도 있다.

 

차례가 끝나면 차례에 올렸던 음식으로 온 가족이 음복(飮福)을 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조상의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하는데, 추석 전에 미리 산소에 가서 벌초를 한다.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풀이 시들어서 산불이 나면 무덤이 타게 되므로, 미리 풀을 베어주는 것이다. 추석이 되어도 벌초를 하지 않은 무덤은 자손이 없어 임자 없는 무덤이거나, 자손은 있어도 불효하여 조상의 무덤을 돌보지 않는 경우여서 남의 웃음거리가 된다. 추석 명절에 차례와 성묘를 못 하는 것을 수치로 알고, 자손된 도리가 아니라고 여긴다.

 

4)추석 민속 놀이

㉠강강술래

서남해안지역에 전승되는 추석놀이의 대표적인 부녀자들의 놀이이다. 이 강강술래는 수십 명의 부녀자들이 밝은 달밤에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노래하면서 춤을 추는데, 놀이의 구성은 늦은강강술래, 중강강강술래, 잦은강강술래로 되어 있으며, "강강술래"라는 후렴구로 받는 소리를 하면서 원무를 하고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부수적인 놀이로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나 남생아 놀아라, 청어 엮자, 청어 풀자, 지와 밟기, 덕속몰기, 쥔쥐새끼놀이, 문열어라, 가마등, 도굿대당기기 등이 있다. 이 같은 놀이를 번갈아 하면서 밤새 논다.

 

㉢줄다리기

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에 가장 널리 분포되었으며,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는 대동놀이이다. 두 패로 나누어 굵은 줄을 서로 당겨 자기 편으로 끌어온 쪽이 이기는 경기 또는 놀이인 줄다리기는 예부터 대개는 정월 대보름날에 하며 지방에 따라서는 5월 5일 단오절이나 7월 보름날 백중절에 하였다.

 

한 고을이나 촌락이 서로 나누어 집집에서 모은 짚으로 새끼를 꼬아 수십 가닥으로 합사한 큰 줄을 한 가닥으로 하여 다시 여러 가닥으로 꼬아 굵은 줄을 만들고, 줄에는 손잡이 줄을 무수히 매단다. 줄머리에는 양편 모두 도래라고 하는 고리를 만들어 연결하며 중앙에서 동서부의 고리를 교차하여 그 속에 큰 통나무를 꽂아 동서부의 줄을 연결한다. 마을 사람들은 노소를 막론하고 참가하여 줄을 당기어 승패를 겨룬다.

 

㉣씨름

개인놀이, 상대놀이, 소집단 놀이, 대동놀이로도 존재하였던 씨름은 단오와 백중 그리고 추석,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다. 힘께나 쓰는 사람들은 씨름판을 벌이는데, 어린이들은 아기 씨름을 하고 장정들은 어른 씨름을 한다. 잔디밭이나 백사장에서 구경꾼에 둘러싸여 힘과 슬기를 겨루게 된다. 씨름에서 마지막 승리한 사람에게는 장사라 부르고 상으로 광목, 쌀 한가마 또는 송아지를 준다.

 

㉤활쏘기

서정에 모여 일정한 거리에 과녁을 만들어 놓고 활을 쏘아 과녁을 맞추는 경기이다. 활쏘기는 상무정신을 기르게 하고 심신을 단련하게 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여러 궁사들이 줄을 서서 차례로 쏘아 과녁에 맞으면 지화자 노래를 부르면서 격려하고 축하를 해준다.

 

㉥가마싸움

일명 자메쌈 또는 가마놀이라고도 하며 학동들의 놀이이다. 추석이 가까워지면 각 서당의 학동 중 대표를 뽑아 총사로 삼고 각기 가마와 기를 만들며 가마싸움을 하는데 마을 주민 모두가 나와 응원을 하고 박수를 치며 격려를 한다. 총사의 지휘에 따라 접전을 하며 전진하고 후진하고 좌우로 빙빙 돌다가 틈만 있으면 뚫고 들어가 가마와 가마를 부딪게 하거나 발로 가마를 차고 부순다. 또 적군의 기를 많이 빼앗으려고 한다. 승리한 측은 빼앗은 기를 높이 들고 기세도 당당하게 마을을 다시 누비고 다닌다.

 

㉦소먹이놀이

설에도 행해지는 놀이로 거북놀이와 비슷하나 이 놀이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들어 있다. 중부지방에 널리 퍼져 있으며 황해도 일부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놀이는 두 청년이 궁둥이를 서로 맞대어 엎드리면, 그 위에 멍석을 덮어 씌워 앞쪽이 되는 한 사람은 두 개의 막대기를 각각 손에 드는데 이는 소의 뿔을 나타내는 것이고, 뒤쪽 사람이 든 한 개의 막대기는 소의 꼬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은 멍석을 덮어 쓰고 뿔과 꼬리를 내놓은 채 소걸음으로 걸어가며 다른 한 사람이 이 소를 끌고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집 주인이 내어 놓는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다.

 

㉧그 외

황해도 황주지방에는 "우희"라하여 소놀이, 경기도와 충청도에서는 거북놀이가 있었고 닭잡는 놀이(捕鷄之戱), 콩서리 등이 행해졌다. 또 중로보기(반보기)는 추석에 많이 행하는 것으로 원래는 시집간 딸이 친정집에 자주 못가니, 친정식구를 보기 위해 명절날 중간쯤에서 만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회포를 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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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pagilove
2014. 9. 6. 14:43

양념 꽃게장 맛나게 먹기 음 식 이야기2014. 9. 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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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꽃게장 맛나게 먹기

오늘 새벽에 출근하려고 일어나서 씻고 출발 준비~ 어젯밤에 새워둔

 차앞에 가니 전면 유리가 이슬로 온통 덮혀 가관이다.

이슬이 앉아서 보이지도 않을 정도 - 가을이 깊어간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이 깊어 가는 가을에 양념 꽃게장을 맛나게 먹는 방법을 포스팅 해본다.

 

맛난 꽃게를 치솔로 구석구석 솔질 후 물로 헹구어 준다.

주로 닦는 부위 다리 사이사이, 등껌질, 배 뒤쪽 - 이 부분에 뻘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꽃게 찜과 달리 직접 양념을 묻혀 먹으므로 더 깨끗이 해야한다.

 등껍질을 떼어내고 나면 몸통위에 있는 털을 땐다. - 이 부위는

먹을 수도 있는데 주로 많이 먹지는

않고 먹으면 졸린다는~~

 그리고, 중간을 잘라서 반으로 나눈다.

게 사이즈에 따라 4등분 정도 할 수 있다.

 

 양념 만들기 재료 다진마늘 2스푼, 양파 1개, 당근 1게 길게 썬것,

고추가루 10~ 15 스푼,

 액젓 1국자, 매실 3스푼, 참기름 1스푼, 깨 3스푼, 설탕 2스푼, 

올리고당 3스푼 정도 넣고 신나게 저어 준다.

 

 간이 조금 안맞는 경우 액젓과 매실액으로 반스푼씩 넣어가며 조정~~

 양념을 묻히기전 꽃게와 양념장~~

 꽃게에 인제 특제 양념장을 묻혀~~아니죠~ 버무린다.

세게 누르면 살이 빠지므로 적정한 힘으로 버물려 준다.

 드디어 양념 꽃게장 완성 ~~ 손맛과 입맛이 간을 조절하므로 기본 + 요령이 필요하다.

 자~~ 인제 한입 쏘옥 넣어 볼까요?? 우와 입에서 스르르 녹는 맛~~

따듯한 밥이 필요한 바다의 맛이다. 참, 여기서 등껍데기에 있는 꽃게 내장은 양념 만들때 같이

넣어 주면 천연 조미료로 간이 된다는 사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면, 깨 등껍질을 모아서 큰 솥에 넣고 끓이면

천연 국거리 재료가 되므로

다른 양념없이 더 없이 훌륭한 육수를 만들 수 있다.

아~~ 살짝 살짝 씹히는 게살과 함께 향긋한 비린내가 살짝 나는데

이것또한 바다를 통째로 씹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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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pagi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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